[칼럼] 도장 활성화 없는 국기원장 선거, 현장의 민심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여론조사 l 아카데미 l 논문 l 라이프 l 인성교육

최종편집 : 09.04 (목) 14 : 25

홈

[칼럼] 도장 활성화 없는 국기원장 선거, 현장의 민심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도장활성화 정책, 보이지 않는다.; 2025.09.04 12:05 입력

손성도발행인 ssd2696@hanmail.net

<p> </p><h1 data-start="46" data-end="92"><span style="font-size: 12px;"><table 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righ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src="http://koreasportsnews.com/PEG/17569550385828.jpg" width="177"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span><span style="font-size: 12px;"><p style="line-height: 1.5;">오는 9월 19일 치러지는 국기원장 선거에는 세 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선거 열기와는 달리 현장의 태권도장 관장들 사이에서는 차가운 반응이 적지 않다. 그 이유는 이번에도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 속에서 도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p></span></h1><p data-start="258" data-end="481" style="line-height: 1.5;">태권도장은 지금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생활체육의 다양화로 인해 수련생 모집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 운영 부담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도장 활성화는 선거철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화두가 되었지만, 정작 선거가 끝난 뒤 공약이 지켜지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번에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냉소와 비아냥이 흘러나오는 이유다.</p><p data-start="258" data-end="481"> </p><p data-start="483" data-end="673">이번 선거에 나선 후보들 역시 도장 지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을 아직 제시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거창한 비전과 선언은 이어지고 있지만, 현장의 관장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밀한 계획은 보이지 않는다. 결국 “누가 당선되더라도 도장 활성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회의적 시각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p><p data-start="675" data-end="846"> </p><p data-start="675" data-end="846">따라서 남은 선거 기간 동안의 관건은 분명하다. <u><strong data-start="702" data-end="742">누가 진정성을 담아 도장의 현실을 꿰뚫는 공약을 내놓을 수 있는가</strong>,</u>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가이다. 현장의 지도자들이 원하는 것은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고통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현실적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는 지도자다.</p><p data-start="675" data-end="846"> </p><p data-start="848" data-end="1054">국기원장 선거는 단순히 기관장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이 아니라, 태권도 도장의 생존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다. 그만큼 후보자들은 스스로의 언행을 돌아보고, 당선 후에도 책임 있게 지켜낼 수 있는 약속을 내놓아야 한다. 태권도장 지도자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움직일 수 있는 후보는 과연 누구일까. 이번 선거의 결과는 그 물음에 대한 답으로 귀결될 것이다.</p><p data-start="848" data-end="1054"> </p><p data-start="848" data-end="1054"> </p><hr data-start="1056" data-end="105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