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특별심사는 사실상 철회되었다.

국기원의 특별심사는 "태권도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제때 승단을 하지못하여 제자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태권도 수련의 가치가 폄하되는 사례가 다수 존재하고 있어 이러한 소외된 태권도인들을 대상으로 승단의 기회를 제공해야한다는 의견이 시도협회를 비롯하여 일선에서 지속적으로 제기 되어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특별심사는 사전 여론수렴이 부족하고 홍보 또한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여 일선지도자들에게 큰 저항을 불러 일으켰다. 결국 12월 2일, 새누리당 앞에서 일선 민초들의 집회로 이어졌고 이는 방송과 언론을 통해 크게 확대 되었다.

특별심사를 반대하는 민초들의 여론은 "개인적인 문제를 왜 공적인 단체인 국기원에서 해결해 주느냐"는 것이었다. 태권도의 단의 체계와 권위는 태권도수련의 가장 큰 핵심이며 과정인데 이를 뒤 흔드는 것은 일선 도장들의 상황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어났다. 결국 국기원은 이러함을 무시한채 강행한 특별심사는 아픈 상처를 남기고 물러섰다.

국기원 관계자에 따르면  국기원 특별심사는 "사실상 철회로 봐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인하여 단의 가치 추락의 피해는 결국 일선 민초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제도권은 기억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