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옹성 같은 신규 도장 등록비 5,000,000원이 붕괴되었다. 15일, 도장특별위원회는 태권도원에서 2019년 1월부터 신규도장 등록비를 현제 5,000,000원에서 3,000,000원 이하로 받기로 결정했다. 인하 된 금액은 신규도장의 등록비 총액이며 각시도에서만 받을 수 있고 군,구에서는 받을 수 없다. 또한 17개 시도협회 전국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러한 결정은 태권도제도 개선을 위한 TF팀 2분과에서 시작된 것으로 도장제도와 관련하여 도장등록비 인하 문제를 두고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KTA이종천 부장은 이 문제는 도장특별위원에서 결정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는 중재안이 제시되었고, 오후 4시 30분에 도장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전격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TF팀이 전과 다른 점은 문화체육관광부 김성은 과장과 이동희 사무관이 회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모두 참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2분과 TF팀의 6차 회의가 밤 10시를 넘어 종료되었는데도 끝까지 참관하는 등 변화에 대한 문체부의 의지가 전과 다르다. 아울러 60년이 넘은 승품,단 심사 제도 개선과 관련하여 어떠한 방향이 제시 될 것인지 일선지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승품,단 심사 평가가 공정하지 않다는 불만이 높기 때문이다. 국기원 심사규정에 따라 도장수련문화는 완전히 바뀔 수 있다. 성인수련인구가 절대다수인 시절에 만들어진 60년 전의 심사규정을 초등학생과 유치원이 절대 다수인 지금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남자 초등학생에게 집중 된 지금의 수련문화를 여학생과 주부, 성인, 노인 인구로 확대하기 위한 심사규정 변화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경기단체가 개인사업자(도장)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변질 된 심사추천권과 관련하여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장사업자연합회를 설립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현실에서 경기단체가 도장사업자들에게 무엇을 줄 것인지 이제는 답을 내놔야할 시점이다. 도장경영이 어려운데도 변화가 없다면 일선지도자들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C) 한국스포츠신문, 무단전제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