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는 일반대회와 달리 생활체육대회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우수한 기량보다는 그 동안 자신이 수련한 실력을 대회를 통해 겨뤄보고 이를 통해 부족함을 채우고 도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 목적이었다. 즉, 경기에 금메달 보다는 인생의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대회 전 과정을 통해서 질서와 응원 그리고 단체교육 시간에 우수한 팀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학부모도 심판위원으로 참여하여 학부모의 의견점수도 반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래서 일반대회와 달리 학부모 참여율이 높았다. 그리고 참여한 학부모 심판위원은 모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개막식에 시범을 보인 시범단은 대전의 오현태권도장이었으며 오현태권도는 행복한동행 태권도 연합회 공식 시범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단체교육시간에는 선수 모두가 참여하여 우수도장팀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하여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를 알리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직접 지도에 나선 손성도박사의 전체교육시간에는 학부모들의 함성과 탄성이 쏟아졌다. 약 20여분의 지도시간이었지만 태권도 지도력이 무엇인지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교육 마지막 시간에는 손성도박사는 선수들에게 “행복한 사람 손들어 보세요” 라고 하였고 선수들은 모두 손을 힘차게 들어보였다. 그리고 손성도박사는 학부모들에게 호소했다. 아이들이 이렇게 행복하다고 합니다. 올 한 해는 이 행복한 하루  1시간은 빼앗지 말아 주세요.. 라고 하였으며 학부모는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전체를 지켜본 이호철, 박영서, 배정환, 양경수 관장 등 다수의 지도자들은 소름 돋는 시간이었다고 평을 아끼지 않았다.

​본 대회는 행복한동행 태권도 연합회 이호철, 박영서, 정훈규, 강정환, 임정섭 관장 등이 맡아 진행했다. 대체적으로 대회가 아주 훌륭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